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407억 대박 前경찰, 장학금 10억 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407억 대박 前경찰, 장학금 10억 기부

입력
2003.04.26 00:00
0 0

○…국내 복권사상 최고액인 407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던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에 장학금을 내놓았다.강원 춘천경찰서에 근무했던 박모(39) 전 경사는 25일 어려운 처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억원을 춘천서 김남웅 서장에게 전달했다. 김 서장은 "이날 춘천 근교에서 박 전 경사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10억원짜리 수표 1장을 장학금으로 직접 전달 받았다"면서 "박 전 경사는 앞으로도 좋은 일을 위해 돈을 쓰겠다는 건전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춘천경찰서는 이날 전달 받은 10억원을 경찰관 자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춘천서 희망장학회에 기탁했다.

박 전 경사는 407억원 로또복권에 당첨된 후 사표를 내고 잠적하면서 이민설이 나돌기도 했다.

/춘천=곽영승기자 yskwa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