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베컴이 후보네.'24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을 가득 메운 7만 맨체스터 홈 팬들은 베컴 대신 무릎 부상에서 갓 회복한 아르헨티나의 캐논 슈터 베론이 선발 출장하자 의아함을 떨치지 못했다. 베컴은 챔피언스리그 최대 빅 매치인 마드리드와의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해 왔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이에 대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퍼거슨 감독의 책략일 수 있다"면서도 베컴을 둘러싼 마드리드 이적설에 따른 '괘씸죄'에 무게를 두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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