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전교조의 반미교육 여부를 파악토록 한 자신의 지시에 대해 "반전교육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반미로 가서는 곤란하니 한번 조사해보라고 지시했는데, 마치 반미교육을 했다고 단정한 것처럼 다뤄졌다"면서 "이 문제를 과장하거나 과잉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련 보도가) 과장, 증폭돼 나간 것 같다"면서 "실태를 정확히 조사하라고 한 것이었으며 교육부 장관은 정확히 그렇게 알아듣고 판단해 사실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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