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인기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올인'을 앞세운 호텔가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나이트 클럽에 모의 카지노가 개설돼 도박성 게임을 즐길 수 있는가 하면 주 촬영장소로 활용됐던 제주도의 호텔관련 상품도 등장했다.서울 신라호텔 나이트 '포인트'는 매월 2, 4주째 목·금요일 밤에 '카지노 나이트'(사진)와 '살사나이트 댄스 이벤트'를 연다. 카지노 나이트에서는 룰렛 블랙잭 등 카지노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며 입장객들은 게임으로 따낸 칩의 수에 따라 와인, 호텔 투숙권 등의 상품을 받는다.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카지노 마니아들이 몰려 올 만큼 인기가 높다. '살사 나이트'에는 정열은 있으나 춤에 자신이 없는 고객 누구나 참여, 살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입장료 1만원에 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02)2230―3202
'올인'에서 네덜란드 정통 풍차와 화산분수쇼 등 이국적인 경관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3주년 기념 고객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호텔에 머물면서 호텔 전경, 로비, 객실, 야외 정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에피소드 등을 간략하게 작성해 보내면 숙박권 등의 상품을 준다. (064)731-4150
'올인'의 마지막 촬영지로 선정된 제주신라호텔은 '올인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내놓았다. 인하(이병헌)와 수연(송혜교)의 흔적이 남아있는 룸에 머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호텔내 올인이 촬영된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항공권 포함, 1인당 2박3일에 34만원. 1588―1142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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