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주가연계증권(ELS) 2차 공모가 시작됐다.대우증권이 24일 ELS공모를 시작한데 이어 삼성증권(25일), 굿모닝신한증권(28일)이 잇따라 ELS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원증권은 이달말, 하나증권과 LG투자증권은 다음달 중에 ELS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ELS는 주가 지수에 연동해 수익을 내도록 개발된 상품으로 이달초에 실시한 1차 공모 때는 약 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우증권은 만기 때까지 주가지수 상승률이 한 번이라도 기준 지수에서 30% 이상 오르면 만기수익률 9%를 보장하는 '녹아웃안정형'과 만기시점까지 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으면 7.5%의 수익을 지급하는 '디지털 안정형', 만기 때까지 주가 지수 상승률이 한 번이라도 50% 이상 오르면 만기시점 지수상승률의 115%를 지급하는 '녹아웃 고수익추구형' 등 3가지 상품을 공모한다. 모두 만기는 1년이며 모집기간은 24∼29일.
삼성증권은 만기시점의 주가지수가 상승하거나 5% 이내로 떨어지면 6.4%의 수익을 보장하는 '삼성ELS 10-1', 분기말 주가지수의 산술평균값이 가입 때보다 높으면 상승분의 30%를 지급하는 '삼성ELS 10-2'를 25∼29일 공모한다. 만기는 1년.
굿모닝신한증권은 만기시점 주가지수 상승률의 60∼77%를 수익으로 지급하는 '해피엔드5, 6호', 만기시점 주가지수 상승률이 7∼20% 사이면 연 7.37%의 수익을 지급하는 '해피엔드8호'와 만기 때까지 주가지수 상승률이 한번이라도 30%에 도달하면 7.5%의 만기수익률을 보장하는 '해피엔드9호'를 공모한다. 기간은 28∼다음달 2일. 만기는 6개월∼3년3개월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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