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28)이 활약중인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 스포르가 터키 코파컵(FA컵)을 안았다.이을용은 23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겐칠레르빌리와의 코파컵 결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견고한 수비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을용은 이날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공격을 돕고 한 박자 빠른 수비로 상대 공격수 오칸을 철저히 봉쇄했다.
한편 계약연장 여부를 놓고 트라브존과 마찰을 빚고 있는 이을용은 팀에 남지 않겠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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