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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초중고 한자교육 강화필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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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초중고 한자교육 강화필요 외

입력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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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한자교육 강화필요지금 초·중·고교 교육을 보면 영어가 최우선이다. 물론 세계화시대에 영어는 필수이며 아주 중요한 과목이다. 그런 까닭인지 유치원에서조차 영어교육을 하는 실정이다. 조기교육 역시 필요하며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교육은 그렇게 열심히 시키면서 정작 우리가 오랫동안 써온 한문교육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10대는 물론 대학생들조차 거의 한자를 모른다. 아예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우리 글의 중요부분을 차지하는 한자를 모르면 책이나 신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왜 학교에서 한문교육을 쉽게 생각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지 모르지만 한문은 꼭 필요할 과목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다시 한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문교육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한문을 가르쳐야 아이들이 빨리 뜻을 이해하고 배울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희삼·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해외수감 동포 도와줘야

언젠가 TV에서 로버트 김의 미국 교도소 생활과 인터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자기 자식이 밖에 나가서 가족을 위해 애쓰다 그런 처지에 놓여 있어도 강 건너 불 보듯 남의 일로만 여길 것인가?

그 나라의 법에 따라 범죄혐의가 성립되든 안되든 로버트 김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자식이다.

로버트 김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한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억울하게 몇 년째 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정부와 국민은 모두 관심을 갖고 그들이 내 형제라고 생각하며 억울함이 있다면 도와주고 석방운동이라도 해야 한다.

특히 이들에 대한 해외공관 관계자들의 애정과 관심을 촉구한다. 하지만 교민 등 해외 거주민들이 급한 일이 생겨 대사나 영사면담을 신청해도 만나기 어려울 뿐 더러 그들의 대답도 한결같다.

"당신들이 범법행위를 저질렀지 않았느냐" "우리는 이 나라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식이다. 자국 국민을 보호하려는 공관 직원들의 적극적 자세가 아쉽다.

/2000seo@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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