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승용차 '리오'가 미국연방기구인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엔진결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NHTSA에 따르면 기아차를 비롯 일본 혼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개 자동차업체들이 생산한 차량 53만5,000여대가 엔진 결함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대상 차량은 기아차가 2001년 이후 생산한 '리오'세단 6만1,448대를 비롯해 혼다의 98·99년형 '어코드' 세단 및 2002년형 레저용차(SUV) 'CR-V' 27만7,000대, GM의 2001·2002년형 '새턴 L-시리즈' 세단 19만대 등이다.
기아 리오의 경우 엔진 파열과 화재 등의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5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NHTSA는 설명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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