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사립 초·중·고 교장협의회는 23일 오전 윤덕홍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학교 안정을 해치는 전교조 등의 각종 불법적 활동을 제재해 달라"고 요청했다.교장들이 언급한 '불법적 활동'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 등을 둘러싸고 벌였던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부총리는 교장단의 요구에 대해 "교장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은 만큼 내달 11일로 예정된 결의대회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尹 "NEIS거부 이해안돼"
윤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복고에서 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교조로부터 NEIS가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위원회까지 만들어 문제 부분은 제외하는 등 나름대로 의견을 수렴했는데 전교조 교사들이 인증을 거부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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