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대장주인 휴맥스는 1분기에 매출 851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74% 줄어든 것이다. 이날 주가는 실적 하락을 반영하듯 5.71% 떨어졌다.변대규 사장은 "과당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외 방송용 셋톱박스시장에서 중국산 저가제품의 공세가 문제"라고 말했다.
변사장은 "2분기에도 매출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되면 올해 연간 매출목표(3,844억원)와 영업이익 목표(783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사장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디지털가전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준비중"이라며 "자세한 계획은 6월께 발표하고 4분기 안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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