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미주 대륙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홍보 CF에 출연, "한국으로 오세요"라고 외국 관광객에게 손짓을 한다. 노 대통령은 22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제작하는 특별 CF를 위해 청와대 녹지원에서 5초 분량의 컷 세 개를 찍었다.노 대통령은 스님의 목어 치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를 담은 화면이 나온 뒤 "Can you hear them?"(들리십니까), 전통탈춤과 사물놀이의 공연 모습 뒤에는 "Can you see them?"(보이십니까)이라고 물어본다. 이어 난타, 붉은 악마의 응원 모습이 나온 뒤 "Why don't you come feel Korea?"(와서 한국을 느껴보세요)라며 "It feels wonderful"(경이롭습니다)이라고 외국 관광객에게 호소했다.
이번 특별광고에서는 "영어로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는 미국 카피라이터의 권유에 따라 노 대통령이 영어를 사용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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