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5월부터 주5일 근무를 시행한다.삼성은 22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예상되는 근무환경 변화에 조기 적응하기 위해 5월부터 '매주 토요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토요휴무제는 휴일 근무를 유급으로 처리하는 법정 주5일 근무제와 달리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로 계열사 사무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토요 휴무제는 LG그룹이 2001년부터 시행한 것을 비롯해 이수화학 등이 이미 실시하고 있어 재계는 삼성의 이번 참여를 계기로 주5일 근무가 사무직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철기자 kckim@h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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