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사스 감염을 우려해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대북 지원을 위한 남측 민간단체의 방북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이날 "북한 당국이 사스를 우려해 중국을 거쳐 입국하려던 민간단체들의 방북 연기를 요청해왔다"면서 "지난 20일 중국이 감염환자 실태에 대해 공식 발표한 내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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