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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한국일보가 매일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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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한국일보가 매일 배달합니다

입력
200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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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인터넷 시대 삶의 길잡이로 떠오른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28일(월)부터 1면에 연재합니다.언론인출신 고도원(51·사진)씨가 2001년 8월 그의 이웃들에게 이메일로 보내기 시작한 이 '좋은 글에서 뽑아 좋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각박한 일상에서 뜻밖에 마주친 숲속 옹달샘 같은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메일을 읽은 이들의 추천으로 불과 두 달 만에 2만명으로 늘어난 '아침편지'의 가족은 1년 3개월만에 50만명을 기록했으며, 지금은 나라 안팎에서 8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이 지혜와 성찰의 맑은 샘물로 마음을 적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A11면

일찍이 한국 언론 최초로 신문 1면에 시를 연재했던 한국일보는 잡다한 정보와 스팸 메일의 홍수 속에 진정한 뜻을 지닌 말과 글을 그리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파격을 단행합니다. 한국일보가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전통적 질서와 덕목이 급속하게 해체되고 망각되는 시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사랑, 용기와 자신감을 일깨우는 아침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연재를 앞두고 고도원씨는 "명실상부하게 가장 공정한 신문, 가장 뚝심있는 신문인 한국일보에 아침편지를 연재하게 돼 매우 영예롭다"며 "아침편지가 모든 독자들에게 '마음의 비타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한국일보가 배달하는 아침편지가 독자들의 일상에 힘이 되고, 우리 이웃과 사랑의 연대를 넓혀 나가는 화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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