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2일 건설교통부, 교육부 등 35개 중앙관서가 2004년 807개 신규 및 계속사업 예산으로 92조4,000억원을 요구, 올해 54조4,000억원에 비해 6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계속사업은 84조5,000억원, 신규사업은 7조9,000억원으로 각각 30.0%,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올해(51.4%)와 2002년(64.8%) 증가율보다 높지만 2001년(71.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분야별로는 수출 및 중소기업 지원이 11조1,000억원으로 138.6% 늘었고, 이어 교육·문화관광 6조8,000억원(116.2%), 과학기술·정보화 4조3,000억원(111.6%), 사회간접자본 시설 25조2,000억원(61.5%), 사회복지 16조8,000억원(57.4%), 방위비 6조1,000억원(53.7%)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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