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경부고속철도 서울역과 광명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청량리-서울역-여의도-광명역-안산을 잇는 철도노선 신안산선이 2014년까지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여의도-광명역 구간 12.9㎞를 2005년 착공, 2011년 우선 완공하고 나머지 안산-광명역(13.2㎞)과 여의도-청량리(13.4㎞) 구간은 2단계로 2014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는 2조4,000억원.
역사와 연계되는 도로망도 확충돼 용산역의 경우 강변북로-청파로 1.7㎞를 연결하는 남북도로와 서빙고로-원효로 1㎞를 잇는 동서도로가 각각 2010년까지 용산지구 재개발사업과 연계돼 추진된다. 경주역 일대는 2010년 개통전까지 포항-건천IC 30.7㎞를 연결하는 제2산업도로(2005년 완공)가 신설되고 경주역-울산 도로 등 인근도로망도 정비된다.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단기대책으로 광역직행버스, 리무진버스노선 신설, 역주변 대중교통로 정비 등이 추진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역사별 종합환승센터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국철 1호선 관악역-광명역-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경전철이 민자사업으로 2010년까지 추진되고,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광명역)와 수도권 남부선철도(광명역-분당)가 2020년 이전 완공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