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중·저가 효도관광 상품, 백내장 수술비 전액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5월 6, 7일 출발하는 2박 3일 제주특선상품(21만5,000∼33만5,000원)을 출시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서는 요금을 5% 할인해주며 참가자 전원에게 카네이션과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준다.
비씨카드는 또 5월중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입장(오후 6시 이후 본인 포함 2명), 금강제화 직영점 및 하이마트 5∼10% 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료 2,000원 할인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국민카드는 여성전용카드인 이퀸즈카드 회원이 추천한 20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전액 지원하는 '제2차 밝은 세상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5월 8일까지 국민카드 여성전용 사이트 이퀸즈닷컴(www.eQueens.com)을 통해 추천을 받아 5월 20일 당첨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사람은 국민카드가 지정한 안과에서 2003년 중 원하는 날짜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또 유명연예인과 함께 하는 '호주 디너쇼'(124만∼179만원), '제주 디너쇼'(35만9,000원) 등 효도관광상품과 함께 각종 공연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프레스코 특정메뉴 40% 할인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LG카드는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하는 '제주효도 큰잔치' 행사를 마련했다. 5월 5, 6일 출발하며 참가비는 국악공연과 일주관광,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29만9,000∼45만9,000원이다. 인터넷쇼핑몰 LG마이숍(www.lgmyshop.com)에서는 4월말까지 제주 항공권 최고 30% 할인, 꽃배달 서비스 및 꽃값 15%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5월 6∼8일 출발하는 '레저 포함 특급 효도제주여행 3일'(35만9,000∼42만9,000원) 상품을 내놓았다. 또 내달 17일까지 '붕어빵 부자(父子)를 찾습니다'라는 이색 이벤트를 실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낸 고객 중 37명을 선발해 노트북과 캠코더,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외환카드는 '제주 2박 3일 효도상품'(13만9,000∼20만5,000원)과 함께 제주지역 렌터카 40% 할인, 플래티늄 카드 회원 대상 국내항공권 1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대카드도 '정선 화암8경과 대관령 삼양목장 투어'(14만5,000원)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함께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5월2∼5일 경희대) 1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우리카드는 주요 병원 종합건강검진비 40% 할인, 신한카드는 에버랜드 50% 할인, 씨티카드는 어린이날 바비큐파티 이벤트(5월3일 서울 하얏트호텔) 등의 행사를 펼친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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