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서식지로 유명한 전북 부안군의 횟집에서 주꾸미를 먹던 50대 남자가 질식해 숨졌다.19일 오후 6시께 전북 부안군 진서면 G횟집에서 마을 친구들과 함께 주꾸미를 먹은 서모(58·전남 담양군 담양읍)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친구 설모(57)씨는 "횟집에서 주꾸미를 먹은 서씨가 밖으로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아 찾아보니 횟집 바깥 모퉁이에서 앞으로 고꾸라진 채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일 고향마을 친구들과 관광을 온 서씨가 주꾸미를 산 채로 먹다 목에 걸리는 바람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주꾸미를 먹던 50대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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