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글라데시에서 승객 300여 명을 태운 페리가 침몰,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3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0여 ㎞ 떨어진 부리간가강에서 페리 MV 미탈리호가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을 만나 침몰해 최소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사고 현장을 지켜 본 AFP의 사진기자는 "많은 승객들이 강가로 헤엄쳐 나왔지만, 최소 30여 구의 시신이 수면으로 떠오르거나 강가로 밀려 왔다. 시신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가 많아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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