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자활 후견기관으로 지난해 12월 결성된 사회복지법인 '강남시니어클럽'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문화복지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강남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퇴직자 70여명을 회원으로 확보한 이 모임은 자체 수익활동을 통해 노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구룡산 자락 200여평 규모의 땅에 유기농채소를 재배 판매하는 '은빛농장'을 열었다. 이 땅은 단체 후원자가 갖고있는 것으로 사용권을 클럽에 빌려준 것. 또 이달에는 재활용품 판매 상설매장인 '은빛가게'와 카페 '은빛향기' 개점을 앞두고 있다.
시니어클럽 김영미 팀장은 "퇴직 이후 자신감을잃어가는 고령자들의 보람찬 노후생활을 돕는 차원에서 이런 사업을 준비했다"며 곧 노인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담은 격월간잡지 '뉴스클럽'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47-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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