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4·리버풀)이 '신동' 웨인 루니(18·에버튼)와의 맞대결에서 관록을 과시했다. 오언은 20일(한국시간) 새벽에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잡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리그 5,6위를 달리고 있던 에버튼과 리버풀의 이날 경기는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권을 다투는 라이벌전인데다가 오언과 루니의 맞대결이라는 점 때문에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리버풀은 전반 31분께 왼쪽 터치라인을 따라가다 안으로 파고들며 대포알 슛을 터뜨린 오언의 선제골에 힘입어 1승을 추가, 승점 58점으로 에버튼을 2점차로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에서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나우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함께 올라있는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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