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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靑비서관 - 野의원 비서 喪家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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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靑비서관 - 野의원 비서 喪家 시비

입력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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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보좌진은 18일 성명을 내고 "청와대 문학진 정무1비서관이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의 한명수 비서에게 폭력을 가했다"며 문 비서관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성명은 "16일 오후 11시께 경기 하남의 한 상가에서 문 비서관이 한 비서에게 폭언을 하고 얼굴에 술을 퍼부었다"며 "한 비서가 문 비서관을 고소해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비서관은 "당시 한 비서가 마을 어른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문상객이 '저 사람이 누구냐'고 내게 물어 대답하는 도중, 술기운이 있던 한 비서가 시비를 걸어와 나무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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