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미충원 5만명 달해지난달 완료된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정원의 17.6%인 5만명에 달했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56개 전문대가 200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전체 모집 정원 28만5,869명 가운데 5만172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충원 인원 2만2,858명(미충원율 7.7%)의 2배가 넘으며, 2001학년도 미충원 인원 4,589명과 비교하면 10배에 이른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 전문대 미충원율은 각각 0.1%, 0.3%, 1.9%로 매우 낮았던 반면 경북 전북 강원은 각각 38.1%, 33.6%, 33.1%를 기록, 비수도권 전문대의 신입생 모집난이 특히 심각했다.
美대사관 폭파협박… 경계강화
주한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한 터키 남자가 17일 밤 10시45분께 터키 이스탄불 주재 미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한국에 있는 동생이 터키 폭파전문가와 함께 미 대사관을 공격할 계획"이라며 "이것은 이라크전에 대한 보복이며 공격은 자살공격 형태가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주한 미 대사관측이 이 같은 첩보를 전달해옴에 따라 경찰은 미 대사관과 관저 주변의 경계 인원을 늘리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경찰특공대를 출동 대기시키고 있다.
최미나씨 음주운전 면허취소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허정무씨의 부인인 방송인 최미나(51)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알코올 농도 0.126% 상태에서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를 몰고 가다 17일 오전 1시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상가에서 소주와 과일주 등 세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방송인 김승현씨 항소심 무죄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18일 배임수재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받았던 방송인 김승현(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정업체의 주식을 받았더라도 김씨는 MC로서 진행만 맡았을 뿐 소품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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