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35대 기무사령관에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송영근(宋泳勤·육사27기) 소장을 임명했다.송 신임 기무사령관은 당분간 소장 계급으로 중장급 보직인 기무사령관직을 수행하다 직위 진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 출신인 송 사령관의 발탁으로 5년여만에 비호남출신이 기무사령관직을 맡게 됐다. 기무사령관에 보병 병과인 송 소장을 기용한 것은 내부 인사로는 기무사 개혁을 이끌 수 없다는 청와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기자
송영근 사령관
군 전략·전술론에 밝은 전형적 야전군인. 온건하고 합리적인 덕장이지만 과단성이 부족해 기무사 개혁을 제대로 이끌지는 미지수라는 평.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실체'라는 저서도 있다. 김선희(51)씨와 2남. ▲성동고 ▲육사27기 ▲육본 인사운영처장 ▲국방장관 군사보좌관 ▲보병 제1사단장 ▲연합사 부참모장 겸 지상구성군사령부 참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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