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인 에어로빅 스타 조수진이 한일월드컵 개최 1주년에 맞춰 고국을 다시 찾는다.지난해 월드컵 당시 중국 응원단 '치우미(球迷)'를 이끌고 금의환향했던 조수진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류 스타이다. 중국 CCTV 에어로빅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청룽(成龍) 장쯔이(章子怡) 궁리(鞏利) 등 중화권 스타들의 피트니스 매니저이자 중국판 나이키 CF 전속모델로 이름이 나 있다.
이번 방한 목적은 다이어트 비디오 출시 홍보를 위한 것. 조수진은 지난해 10월부터 KBS미디어 등과 함께 중국, 동남아 팬들을 겨냥해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인 양양 상운폐교, 속초 동명항, 대관령목장 등을 돌며 비디오를 만들었다. 조수진은 이 비디오에서 태권도와 에어로빅 댄스를 결합한 '태권로빅'을 선보인다.
/김지영기자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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