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부처님처럼'을 표어로 한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5월 8일) 봉축 행사가 18일부터 20일 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점등식(18일)으로 시작하는 봉축 행사는 서울시청 앞 점등식(22일) 전통등 전시회(5월 2∼8일·서울 봉은사) 연등축제(5월 4일) 등이 예정돼 있으며 전국 사찰의 법요식(5월 8일)으로 마무리된다. 봉축 행사의 백미인 연등축제는 전국 주요 시, 도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서울의 경우 25일까지 3만 개의 연등이 시내 가로 20㎞에 걸쳐 불을 밝힌다. 조계사 앞과 우정국로, 동대문운동장 등에서 종일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오후 7시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조계사 앞까지 제등 행진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태국이 국가 차원에서 참가, 본국에서 공수한 황금마차를 우정공원에 전시하고 문화공연을 하는 태국연등축제(5월 2일∼4일)가 열려 동남아 노동자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연꽃노래잔치(27일·동국대 중강당) 학술세미나(5월 2일·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대회(5월 4∼5일·경기 화성 신흥사) 한강연등제(5월 5∼8일·불교TV)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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