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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들 "안심쇼핑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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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들 "안심쇼핑 맡겨주세요"

입력
20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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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쇼핑몰들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며 백화점, 할인점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하프플라자 등 일부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온라인 홈쇼핑몰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되지는 않고 있다.이런 와중에서 최근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입점업체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인터넷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래 가격 비교 사이트는 인터넷 쇼핑몰 간의 가격만을 비교해 왔던 게 전부. 그러나 최근 업체들이 입점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보상제를 마련하는 등 인터넷 이용자에 대한 보호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가격 비교 사이트는 총 39개. 이들 사이트는 대형몰을 입점시켜 판매액의 일정 부문에 대한 수수료를 받거나 중소형몰로부터 정액 입점료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창업 초기 입점 업체를 늘리는데 골몰하던 가격 비교 사이트들이 최근 수익 구조가 안정되면서 외형 성장보다 입점 업체를 감시·감독하는 기능을 강화해가고 있다.

마이마진(www.mymargin.com)은 최근 들어 3개월 이상 쇼핑몰 운영, 불만사항 처리 여부 등의 사항에서 기준 미달인 사이트는 입점 시키지 않고 있다. 또 세 차례 이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쇼핑몰은 상시 퇴출 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가격비교 1위 업체인 오미(www.omi.co.kr)도 유료 회원에 한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피해 금액을 직접 보상해 주는 'SG 회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는 유저들이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입점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했다가 문제가 될 경우 직접 나서 보상을 주선해 주는 '베바119'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에누리(www.enuri.com)는 문제가 된 쇼핑몰을 신고 하면 불이익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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