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 영화 '오아시스'가 특별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7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의 '오아시스'를 특별 초청, 5월 14∼25일 열리는 제5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창동 장관은 5월 16, 17일 '오아시스' 상영과 17일 '한국영화의 밤'에 맞춰 칸을 방문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비평가 주간에 전선영 감독의 '굿나이트', 회고전에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 감독주간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단편 '사연'(박종우)과 '원더풀데이'(김현필)가 각각 초청됐다.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전수일 감독의 '파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3일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칸 영화제는 폐막작으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 복원판을 선정했다. 개막작은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의 '팡팡 튤립'으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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