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 10명 중 7명이 차별을 받았고, 10명 중 4명은 가족들로부터도 차별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우 권익연구소'가 전문조사기관인 TNS와 함께 장애인 357명을 대상으로 조사,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7%가 장애 때문에 차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가족생활을 하는 동안 차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장애인도 전체의 38.9%에 달했다.
응답자 중 66.1%는 '일반인들의 편견 때문'에 차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장애인으로서 가장 힘든 점은 생계유지(61.9%)가 꼽혔다.
이밖에 '이동 불편'과 '장애인을 보는 사람들의 그릇된 시각'이 각각 40.6%와 34.5%로 뒤를 이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