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연봉이나 직무 보다 '회사 브랜드'를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채용전문업체 리쿠르트에 따르면 서울대 등 서울지역 4년제 대학 3,4학년생 517명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회사의 브랜드'라는 응답이 36.1%(187명)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연봉'이 3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하고싶은 직무 19% 원하는 사업분야 13.6%로 뒤를 이었다.
또 '가고 싶은 기업' 역시 '이름이 알려진 회사'(46.4%)가 '연봉이 높은 회사'(42.3%)나 '매출이 높은 회사'(11.2%) 보다 높게 나타나, 대학생들이 당장의 실속보다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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