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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CNN은 좌파적 독선주의" WSJ, 매체명 거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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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CNN은 좌파적 독선주의" WSJ, 매체명 거론 비난

입력
20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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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6일 뉴욕 타임스와 CNN 방송 등의 이라크전 보도를 좌파적 독선주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보수 우파 성향의 WSJ은 종종 중도·진보 진영의 주장을 반박해 왔지만, 매체명까지 거론하면서 다른 언론사를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WSJ은 이날자 사설에서 CNN 등에 대해 '자유주의적(liberal)'이라거나 '좌파(left)'라는 수식어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이들 매체가 이라크전에 대해 아랍권의 반미감정 고조, 막대한 민간인 피해 우려, 유가 급등, 북한의 도발, 터키의 개입 등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지만 모두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CNN 등의 비관적 보도 성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당파주의나 좌파 엘리트의 독선주의에 물들어 자유의 확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언론과 학자, 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하는 미국 좌파의 대부분은 미국의 승전에 당혹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앞으로의 시련을 거론하기에 앞서 독재자의 몰락을 축하할 수는 없는가"라고 덧붙였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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