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9.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사흘째 계속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포항의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9.8도 높은 29.4도를 비롯해 전주 28.1도, 대구 27.4도, 광주 26.8도, 대전 26.6도, 수원 24.7도, 서울 23.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평년보다 평균 7도 가량 높았다. 16일에도 강릉 지방이 평년보다 11.3도 높은 28.2도를 기록하는 등 특히 영동·경북동해안 지방의 기온이 높았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3∼5도 가량 낮아져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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