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16일 미군과 이라크 경찰이 약탈자들에게 발포, 4명이 사망하고 최소 11명이 부상했다. 현지의 한 경찰관은 "약탈자들이 은행을 털려고 하자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처음에는 이라크 경찰이 발포했으나 나중에는 은행 인근 관공서 건물 옥상에 배치된 미군이 약탈자들에게 사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미군은 "건너 편 건물에서 총격을 가해 대응 사격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모술에서는 전날 미군이 반미 시위 군중을 향해 발포해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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