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백인 경관들에게 폭행 당해 흑인폭동을 촉발시킨 로드니 킹(39)이 자동차를 몰고 주택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LA 근교 리알토 경찰서가 15일 밝혔다.킹은 13일 리알토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나무, 전신주, 울타리를 들이받은 뒤 주택과 충돌, 골반이 골절되고 얼굴이 다치는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킹이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고속으로 운전한 것 같다"며 "음주 및 마약 복용 상태에서 운전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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