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의 신규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성, 소비추이 등을 감안해 가계대출을 적정수준으로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 전체로는 올해 신규 가계대출이 연 40조∼50조원, 은행권은 연 20조∼25조원 수준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97조4,000억원으로, 12월말 현재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439조1,000억원에 달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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