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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급이하 장성 인사… 해병대 사령관 김인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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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급이하 장성 인사… 해병대 사령관 김인식씨

입력
200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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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6일 김인식(金仁植·해사26기) 합참전비태세검열실장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 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중장급 이하 육·해·공군 장성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영하(朴永夏·3사1기) 육본 감찰감, 김병관(金秉寬·육사28기) 합참 전력기획부장, 김종천(金鍾千·육사28기) 국방부 획득국장 등 육군 소장 3명이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에 보임됐고, 박수근(朴守根·3사4기) 육군 준장 등 9명이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사단장으로 나가게 됐다. 박 감찰감은 3사 출신의 첫 3성 장군이 됐다.또 국방정보본부장에 김창호(金昌鎬·육사26기) 2군부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에 김충배(金忠培·육사26기) 국방정보본부장, 합참 작전본부장에 김장수(金章洙·육사27기) 7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권안도(權顔都·육사27기) 5군단장이 각각 전보됐다. 해군에서는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오승열(吳承烈·해사24기) 해군 참모차장이 임명됐고, 박정성(朴正聖·해사25기) 해군본부 정보작전부장 등 소장급 5명이 군수, 교육, 함대 사령관에 각각 보임됐다. 또 윤 연(尹淵·해사25기) 해군본부 기획관리부장, 김성만(金成萬·해사25기) 합참 전략기획부장, 최기출(崔基出·해사26기)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이 중장진급과 동시에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단행될 예정이었던 기무사령관 인사는 청와대의 재검토 지시로 미뤄졌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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