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이 현장의 지휘관들을 만나기 위해 16일 바그다드를 처음 방문했다고 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그동안 카타르에 주로 머물면서 이라크전을 총지휘해왔다. 그러나 프랭크스 사령관은 바그다드에서 종전(終戰)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중부 사령부 대변인 제프 판토 중령은 "프랭크스 사령관은 현재 바그다드에 있으며 휘하 지휘관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앞서 프랭크스 사령관은 13일 폭스TV와의 회견에서 "나는 바그다드 시내에서 승전 행진을 하거나 모종의 성명 발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신에 나는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일을 충분히 이해하려 한다"고 바그다드 방문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3∼6개월간 실시되는 이라크 군정의 사령관을 맡게 된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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