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코리아) 회장단은 최근 미국을 방문, 미 행정부에 북핵사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한미군 계속 주둔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윌리엄 오벌린 회장과 제프리 존스 전 회장 등은 지난 7∼10일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 정·재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북한은 이라크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암참 회장단은 "이라크는 지난 12년간 17개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어겼을 뿐 아니라 주변국을 침략하고 대량 살상무기를 사용했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남북한은 화해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뤘고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오 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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