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노총 "위안부문제 ILO 상정"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5일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올 6월에 개최될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공식 의제로 상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이를 위해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일본군 성노예 강제노동 피해자 문제해결과 ILO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일본노총, 프랑스노동총동맹, 미국노총산별회의 등 각국 노동단체들과 공동으로 ILO총회 상정을 추진키로 했다.
"파병 주둔지 탈릴기지 검토"
조영길 국방장관은 15일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를 통해 "국군 파병부대의 주둔지로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인근 탈릴 공군기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시리야는 이라크 남동부 디카르주의 주도로 바그다드 남동쪽 약 30㎞ 지점, 유프라테스강가에 있는 도시로 전쟁 초기 미군과 이라크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탈릴 비행장은 나시리야에서 약 6㎞ 떨어져 있으며 1991년 걸프전 이후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에 포함돼 폐쇄됐으며, 미군이 접수한 이후 군수지원 기지로 사용돼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국측과의 최종 조율이 남아있지만 우리의 희망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실명제 관련 정통부등 고발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시민단체 진보네트워크(대표 강내희 중앙대 교수)는 15일 "실명 확인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명 데이터베이스가 국민 본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구축돼 각 개인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침해한다"며 정보통신부와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진보네트워크는 고발장에서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채 국가기관과 신용평가회사 등이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군악대 합동연주회
해군은 충무공 탄신 458주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군악대 합동연주회를 23일 경기 군포를 시작으로 서울(25일) 대전(28일) 부산(30일) 등 4개 도시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해군 군악대와 미8군 군악대원 9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해군이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인 작곡가 로버트 스미스씨에게 의뢰해 만든 15분짜리 관악곡 '충무공 이순신'이 초연된다. 공연입장은 무료. 문의 (02)819―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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