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20일) 등을 맞아 서울시내 각 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서울시는 장애인들의 불편 등을 체험하는 '공원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개최한다.
초등학교 4∼6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안대끼고 걷기, 휠체어 타기, 발로 나무토막 쌓기 등의 장애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가 발급된다. 시는 또 장애인들의 자연 체험을 위한 '장애우 생태학교'를 개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길동 자연생태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일반시민과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쓰레기 매립지의 환경오염실태와 환경오염물질 처리현황 등을 교육하는 '무료 환경교실'이 매주 화∼목요일 마련된다.
교육은 하늘공원과 침출수 및 매립가스 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체험 견학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남산공원과 여의도공원, 사능수목원 등지에서도 봄꽃 관찰교실과 나무가꾸기, 숲속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71―6133)나 인터넷(parks.seoul.kr)을 통해 알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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