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에서 공보장관을 지냈던 모하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사진)가 바그다드 함락 전날인 8일 목을 매 자살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이란 언론들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이란 언론들은 이란 서부 도시 '데로란' 으로 피란 온 이라크 난민들의 말을 빌어 사하프가 바그다드 함락이 확실시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난민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사하프는 취재진 앞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8일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덧붙였다./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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