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과 김진의(57·위) 교수와 약학과 김규원(51) 교수가 15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는 '제1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상은 1968년부터 시행해 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올해부터 확대·개편한 대통령상으로 매년 4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1인당 3억원의 상금을 준다. 김진의 교수는 물리학의 난제였던 강한 핵력의 대칭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우주의 진화와 암흑물질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규원 교수는 암세포가 주위 세포로 퍼지기 위해 혈관을 생성하는 과정이 산소 농도에 따라 조절된다는 사실을 밝혀내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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