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사진)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마쓰이는 15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2개와 3점홈런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0―9 승리를 이끌었다.마쓰이는 이로써 11경기에서 2홈런 14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대(0.306)로 끌어올렸다. 마쓰이는 이날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올해 아메리칸리그의 신인왕 후보로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
한편 최근 4경기연속 무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는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돼 출장하지 못했다. 최희섭 대신 1루수로 나선 에릭 캐로스는 4타수 2안타를 터뜨렸지만 시카고는 신시내티에 3―11로 졌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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