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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인터내셔널 경영정상화길 "파란불" 채권단 "실적양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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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인터내셔널 경영정상화길 "파란불" 채권단 "실적양호" 평가

입력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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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이 주채권 은행의 양호한 경영평가를 받아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14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은 최근 실시한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평가에서 각각 95.6점과 90.2점을 줘 워크아웃 공동관리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평가하며, 이행정도는 점수에 따라 '양호, 이행, 부진, 불량'으로 구분되는데 양사는 모두 90점 이상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양사 모두 2001년 12월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으며, 그 동안 수출실적과 영업실적을 봐도 조기 경영정상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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