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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하이닉스 외

입력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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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21대 1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 미국·유럽연합(EU)의 상계 관세부과와 자회사인 온세통신의 법정관리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채무재조정으로 '생존' 위기는 넘겼다는 낙관론과 기업가치 개선이 없다는 비관론이 팽팽. 거래량 5위

■브릿지증권

자사주 소각과 상장폐지 철회 소식으로 시작부터 상한가로 직행. 이달 11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3,354만주 소각을 결의한 데다 외국계 대주주가 서한을 보내 "회사 재정상 심각하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한 증권거래소 상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이 그동안 잔존하던 상장폐지 우려감을 잠재웠다.

■고려제약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웃고 울었다. 국내 첫 사스 유사환자 발생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사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나면서 5.45%나 추락. 이 제약사가 판매하는 '펜타글로빈(Pentaglobin)'이 사스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외국 의료진 보고 때문에 '사스 대표주'로 자리잡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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