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홈구장에서 2전3기에 나선다. 김병현은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7분 콜로라도 로키스를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등판에서 당한 패배를 되갚을 예정이다. 올시즌들어 2패를 당하며 4.91의 방어율을 기록중인 김병현의 홈구장 선발등판은 데뷔후 이번이 처음. 선발 맞상대는 우완 넬슨 크루스(31)로 2승(방어율 3.27)을 거두고 있다.콜로라도는 최근 11게임에서 70점을 따내, 경기당 평균득점이 6.36점에 이를 만큼 방망이에 물이 올라 있다. 김병현은 5일 시즌 첫 등판에서 콜로라도에 5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이 1승도 올리지 못하고 2패만 기록하는등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어 김병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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