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과 강남, 용산 재건축 단지와 수원 재건축, 평택 택지개발지구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성향의 매매 움직임이 두드러진 한주였다.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통과로 사업성사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실수요자들의 일반아파트 매매는 드물었고, 전세 거래도 한산했다.
닥터아파트가 13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5%를 기록, 2주 연속 0.1%대의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값 변동률은 -0.07%로 1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매매가 0.16%, 전세값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구(0.68%), 도봉구(0.47%), 송파구(0.31%), 금천구(0.26%), 동대문구(0.26%) 순이며, 은평구(-0.08%)만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 전세값은 강서구(0.53%), 관악구(0.30%), 강남구(0.10%), 금천구(0.09%), 구로구(0.09%) 등이 상승했고, 서초구(-0.52%), 은평구(-0.38%),용산구(-0.27%), 양천구(-0.11%), 성동구(-0.06%) 등 8개 지역은 내렸다.
개별 단지별로는 재건축 추진 단지인 고덕주공 1단지의 호가가 큰 폭 상승했다. 고덕주공 1단지는 지난 4일 안전진단을 통과하자 1주 사이에 평형별로 4,000만원이나 가격이 상승했다. 2~7단지도 평균 1,000만~1,500만원씩올랐다. 역삼동 개나리 1, 3차의 이주수요로 인해 인근의 성보, 동부, 개나리 6차 등의 매매, 전세값이 상승했다.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20%, 전세값 변동률은 -0.07%를 각각 기록했다.
닥터아파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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