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을 다루는 블로그(Blog) 사이트들이 ‘1인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장진철 경기 안양시 소래동
블로그는 ‘웹(web)’과 ‘로그(log)’가 합쳐진 신조어로 운영자가 게시판 형식의 사이트에 자유롭게 글, 사진,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신변잡기나 취미 위주로 꾸며지지만 블로그는 기본 성격이 뉴스 사이트입니다. 블로그에선 운영자가 사회 이슈나 관심사에 대해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칩니다. 내용이 거의 매일 업데이트되며 동조자가 생기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됩니다.
블로거(블로그 운영자)가 되려면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방법이 선호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블로그 사이트인 에이블클릭(www.blog.co.kr)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개인 블로그가 만들어집니다
. 이 사이트에는 현재 7만5,000개의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에이블클릭은 회원들의 블로그를 모아서 ‘BNN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데, 종합 일간지의 뉴스 사이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콘텐츠가 충실합니다. ‘살람 팍스’라는 필명의 미국인이 운영하는 블로그(dearraed.blogspot.com)는 이라크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수만 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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