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국 코미디언 봅 호프(99)가 5월29일 100세를 맞는다.1903년 영국에서 태어난 호프는 4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재담가이자 무용수 및 가수로 연예계에 투신했다. 미 의회로부터 민간인 최고훈장 골드메달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으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도 받았다.
그의 100세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성대하게 추진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거리’ 위원회는 호프를 할리우드 ‘한 세기를 산 시민(Citizen of the Centry)’에 헌정키로 했다. 노안으로 본인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가 출연한 영화 17편을 담은 DVD 12장으로 구성된 ‘봅 호프 탄생 100주년 컬렉션’ 출시 기념행사가 열리고, 할리우드의 한 교차로는 ‘봅 호프 스퀘어’로 명명된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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