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종합검진을 받기 위해 13일 국군서울지구 병원에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은 2박3일의 입원 기간 과거 군사정권 시절 부상했던 고관절 부분의 정밀검진도 받을 예정이다.김한정 비서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 부부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것은 아니며 건강 상태를 종합 체크하기 위해 입원했다”면서 “입원기간일체 문병객을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고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나중에 다시 입원해 수술 받는 것도 검토 중이다. 김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 시절 교통사고로 위장한 테러를 당해 고관절이 좋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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